[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4일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석 운반선 ‘Sao Indigo’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박의 이름은 폴라리스쉬핑 최대 고객사인 선박의 용선주 VALE에서 ‘Sao Indigo’호로 지었다.
Sao는 포르투갈어로 성인(聖人)을, Indigo는 푸른 쪽빛을 의미하는 말로 성스러운 푸른 빛처럼 바다에서 세계 원자재 수송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 선박은 지난 2017년 VALE와 체결된 25년 장기운송계약 수행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발주한 초대형 광탄선(VLOC) 18척 중 6호선이다.
LNG-Ready 설비 및 Scrubber 등 친환경 고효율 기술이 적용됐다.
선박은 오는 13일 인도돼 브라질~중국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회사가 세계적인 선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은 VALE (발레)를  포함한 우량 화주들과의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장기운송계약”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박을 건조해준 현대중공업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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