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 


철도공단은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가 발주한 183억 원 규모의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7.5㎞ 건설공사, 차량발주 등의 사업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철도공단은 사업 수주를 위해 인니 엔지니어링 1위 공기업인 빌라마 까리아, 미국 기업인 에이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쟁사인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글로벌 기업들을 물리치고 종합점수 1위로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수주는 인니 철도사업 개발 확장의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메단 광역 경전철 등 인니 철도사업은 물론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국내 기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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