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GS건설과 SK건설이 조달청으로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달청은 공공시설 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인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시범사업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4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대기업 가운데 GS건설과 SK건설이 A등급(최우수)을,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B등급(우수)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GS건설과 SK건설은 앞으로 1년 동안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 책임)와 PQ심사(신인도)에서 각각 0.05, 0.5점의 가점을 받는다.
B등급을 받은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PQ심사(신인도)에서 0.5점의 가점을 받게 된다. 


협약이행 실적이 가장 우수한 GS건설(멘토)과 이엠종합건설(프로테제)에게는 조달청장 표창도 수여된다.


조달청은 지난 2017년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도입 이후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동안 총 14개사가 참여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대기업의 법률자문과 소송지원, 산업재해 예방활동 향상, 계약 및 안전관리 업무체계 구축 등 중소기업 맞춤형 성과를 달성, 내년 1월 본격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조달청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 명실상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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