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상생펀드 200억 원을 추가 조성,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협력기업을 지원한다.
LH는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H와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0억 원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 LH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저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펀드는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 등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LH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최대 5억 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판로개척이나 기술개발 등에 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은 경남지역의 경우 기업은행 지점, LH 협력기업의 경우 LH 동반성장처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협약은 LH의 일자리 종합계획 ‘LH Good Job Plan 시즌3’와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LH는 기업은행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총 2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800여 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LH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및 협력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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