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7일 서울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모빌리티 혁명을 준비하는 대중교통 물류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통·물류 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중교통과 물류기술 발전뱡향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철도연 민재홍 책임연구원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상버스 배차 시뮬레이터’를 소개했다. 
이는 교통카드 사용자료를 기반으로 저상버스 배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기술이다.
 

유소영 선임연구원은 최근 건설계획 중인 대심도 복합환승센터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복합환승센터 통합운영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준 책임연구원은 교통사업에 대한 투자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교통영향분석 방법론과 실용화기술을 소개했다. 
최근 교통사업이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 교통사업의 사회 경제적 가치 분석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이상덕 선임연구원은 딥러닝 기반의 무인 피킹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반 이송시스템을 공개했다. 
소량의 다품목 화물의 증가 추세에 맞춘 자동화 기술로 물류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경제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대중교통과 개인교통의 경계가 허물어져 교통체계가 이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혁명이 예상된다”며 “교통 물류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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