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선 김제역~신태인역 사이에 위치한 고성천교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천교는 지난 1983년 완공돼 노후한데다 교량상부가 철제여서 열차가 통과할 때 소음과 진동이 심했다. 
교량 좌우에 유지보수를 위한 대피공간이 없어 개량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철도공단은 교량 옆 하천부지에 신설교량을 미리 제작해두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26일 야간부터 27일 새벽 동안 특수장비를 사용해 노후교량을 신설교량으로 교체했다. 


철도공단 최태수 호남본부장은 “노후 교량을 개량해 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안전을 강화해 대국민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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