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노후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실증단지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주택법 개정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가구 수 증가와 수직증축이 허용됨에 따라 국토교통 R&D 과제를 통한 수직증축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술개발 연구단이 개발한 수직증축 핵심기술을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의 관리주체인 공공기관이나 민간 리모델링사업 조합이 내달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설계진행단지 2곳과 착공예정단지 1곳을 선정, 연구단이 개발한 22개 단위기술을 적용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실시하게 된다. 
기술실증에 소요되는 비용 등으로 총 68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진흥원(www.kaia.re.kr)과 주관 연구기관인 아주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iacf.ajo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통한 리모델링 기술의 확산과 사업 활성화로 400만 가구가 넘는 국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유지관리 중심의 새로운 건설시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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