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6일 ‘신북방 인프라 개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건설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건설기업, 엔지니어링기업, 공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대학교에서 ‘신북방 정책과 일대일로 연계방안’,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중국 동북지역 인프라개발 전략연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러시아·중앙아 진출 및 투자사업 추진 시 법적 유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등 신북방 주요 국가의 발전정책과 연계해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설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300억 달러로 전 세계의 2.2%에 불과하나 우리 해외건설 수주의 11%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고 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내 기업의 신북방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