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중소기업이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을 열었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혁신기술을 제안하고 인천공항은 수요기술을 공모하는 항공산업 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오픈 플랫폼이다.
크게 △기술R&D 제안 △기술R&D 공모 △기술R&D 홍보 △중소기업 F.A.S.T △항공산업트렌드 △항공기술 평가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R&D를 인천공항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에 필요한 기술과 R&D를 공모하고 중소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 적용된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R&D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등록된 중소기업은 인천공항으로부터 금융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항공산업트렌드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항공기술 관련 특허, 논문, 연구과제를 수집하고 분석, 중소기업에 항공기술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한다. 
항공기술평가 인터페이스는 항공기술에 특화된 기술평가모형과 블록체인과 같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결과를 제공한다.

 
중소기업 F.A.S.T는 자금(Finance), 채용(Application), 판로개척(Supporting a market), 교육·훈련(Training) 등의 사업을 통합해 공고한다.


그간 항공산업은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공항의 중소기업 기술도입과 지원혜택을 통해 항공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육성과 인큐베이팅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이 상생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항공분야 최초의 기술공유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인천공항,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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