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KT가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세종시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5G 자율협력주행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KT와 언맨드솔루션은 연말까지 세종시 중앙공원 1.3㎞ 구간에 자율주행 전용도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Level4 수준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은 언맨드솔루션이 국내 기술로 제작한 6인승 자율주행 전기차량 위더스(WITH:US)가 투입된다.


KT는 △5G-V2X(차랑-사물 통신) △다이내믹맵 △자율주행통합관제플랫폼 등을 통해 안전하고 최적화된 자율주행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클라우드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도 선보인다.
웹사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 상태부터 주행 및 센싱 데이터를 실시간 원격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 향상 및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미래차 전략에 발맞춰 완전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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