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포스코건설이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23일 열린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93%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1316가구를 지상 최고 25층 10개동 1488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600억 원가량이다. 

교통, 교육, 정주여건이 우수한 강남권의 대규모 사업단지다. 
수평·별동증축을 통한 일반분양문은 172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투표 참여 조합원 95%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기존 가구와 1:1 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이다. 
182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530억 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잇따라 리모델링사업과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2조2000억 원을 수주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대구 중리지구아파트 재건축, 4월 서울 잠원훼미리리모델링·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지난달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이달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조합원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활용을 위한 특화설계와 넉넉한 주차공간 등을 제안, 많은 찬성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