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중부발전은 21일과 22일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 두산중공업 등과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난해 중부발전과 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 두산중공업 등이 체결한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에 따라 열렸다.
민간발전사인 강릉에코파워와 포스파워는 1000MW급 석탄화력 건설을 추진 중이며 두산중공업은 주기기 제작사로, 국산 1000MW급 석탄화력 운영기술 향상과 정비예비품의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기술교류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부발전은 신보령화력의 건설과 운영에 대한 경험사례와 설비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증기터빈 최종익 국산화 개발, 전력용변압기 보호장치 회로개선 사례 등 기자재 국산화와 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강릉에코파워는 환경파괴 최소화를 위한 전력구 지중화 구간 공기단축 공법, 포스파워는 공업용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적용방안, 두산중공업은 최신 증기터빈에 적용되는 고효율 틸팅패드 저어널 베어링 등을 공유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기술부사장은 “신보령화력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기술 자산이 관련사에게 충분히 공유돼 발전설비 적기 건설과 경비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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