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유역 국가와 수자원 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K-water는 28일 부산시 벡스코에서 메콩 유역 국가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공동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콩강 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재해 경감 연구 협력과 메콩유역 국가의 수자원 관리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한국-메콩 수자원관리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메콩지역 물재해 경감 및 물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 △아시아 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고위급 회의 개최 △기술 공유를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 


이에 앞서 24일부터 29일까지 메콩 5개국의 기술자와 공무원 20명을 초청해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메콩 물관리 특별연수’를 진행한다. 


또 29일에는 대전시 유성구 케이워터연구원에서 ‘한국-메콩 수자원 분야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한다. 


공동연구센터 개소로 한국-메콩 국가 간 교환연구원 제도 등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비롯해 메콩 국가 실무자 교육·연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한국-메콩 수자원 관리 연구협력 강화를 통해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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