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기도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설계를 수주했다. 


신한건축은 오산시 남촌동 복합청사 설계 공모에서 당선자로 선정돼 실시설계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촌동 복합청사는 약 1만6790㎡ 부지에 연면적 602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공사비는 약 130억 원이다. 
준공은 오는 2021년 예정이다. 


신한건축은 인구증가에 따른 주민센터 기능과 운영의 질적·양적 수준 향상을 도모함과 더불어 도서관, 문화강좌실,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복합청사 역할을 제시했다. 


주변이 개발 예정 지역임을 고려해 남촌동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했으며 각 시설별 접근동선과 공간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각 시설은 독립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는 연계해 계획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검진센터는 분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합리적 형태와 전철 소음을 고려한 기능적 입면으로 공사비를 절감하고 일사조절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건축 관계자는 “복합시설에서 각 시설별 독립성 확보와 동선계획을 통한 이동편의 향상, 적절한 입면계획을 통한 공사비 절감 등이 평가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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