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이 전자조달시스템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조달청은 19일 대전 유성구 인공지능연구소 너드팩토리에서 디지털혁신조달포럼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디지털 혁신조달포럼은 전자조달시스템에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꾸려졌다. 
정부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정보기술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서는 혁신조달플랫폼, 나라장터 등 조달청이 구축·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에 AI를 적용, 최종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혁신조달플랫폼은 혁신조달에 대한 수요제기부터 제품구매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이다. 
내달까지 구축 후 내년 오픈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나라장터는 오는 2021년까지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적용, 개편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은 향후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혁신조달플랫폼 고도화 사업과 나라장터 개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무경 청장은 “나라장터, 혁신조달플랫폼에 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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