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인천본부세관 등과 합동으로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을 대상으로 수입 공컨테이너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입 공컨테이너 현장조사는 해외에서 수입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 외래생물이 발견되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외래 유해생물 유입 방지를 위해 수입 공컨테이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장조사는 인천항에서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4개 컨테이너터미널별로 1회씩 이뤄진다. 
조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컨테이너와 터미널 운영에 익숙한 각 기관의 인력 4명이 투입된다.


인천항 4개 컨테이너터미널에 있는 수입 공컨테이너의 선적 국가·항만·선사와 컨테이너 외관 손상여부, 내부에 화물이나 폐기물, 또는 외래생물이 있는지 여부와 그에 따른 조치사항 등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참여기관 분석을 거쳐 인천항 수입 공컨테이너 유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국민의 안전과 우리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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