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15일 IPA 인천 사옥에서 ‘수중건설로봇 활용 및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와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수중건설로봇을 활용하고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협력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IPA는 수중로봇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한다. 
KIOST는 수중건설로봇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인천 내항 1부두로 이동해 KIOST 연구개발 참여업체의 수중건설로봇 ‘OCTAGON-aROV’ 시연회에 참관했다. 

IPA는 해당 수중건설로봇을 인천항 수중구조물 하자검사에 우선 활용하고 인천항의 다른 주요 시설물에도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KIOS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항에 수중건설로봇을 도입, 인천항의 시설물 안전성 제고 및 효율적 유지관리 방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