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심가로등은 예천군 한천 둘레길 일대 2㎞ 구간에 총 37본 설치됐다. 
이를 통해 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 등 주민 보행 안전성은 높아지고 범죄 등 사고 위험성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한 가로등이다.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밝다.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또 충전 기능이 있어 해가 없는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작동한다. 
1본당 연간 2160㎾h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오고 있다. 
2014년 서울 홍제동 37본을 시작으로 2015년 253본, 2016년 317본, 2017년 401본, 지난해 363본을 설치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예천군을 포함해 인천 중구, 제주 비양도 등 전국 7개 지역에 총 332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수원 이인식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증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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