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10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보다 13.2% 줄어든 5조8720억 원으로 집계됐다. 


1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8720억 원이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 13.2%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11.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건설업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와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전문건설공사 수주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건정연은 내다 봤다. 


10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1640억 원이다. 
전월보다 23.8%,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3조7580억 원이다. 
전월보다는 6.4%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21.4%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철근콘트리트공사업의 수주액은 1조85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19.2%, 전년 대비 29.4% 감소했다. 
토공사업은 7370억 원으로 전월보다는 3.2%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건축공사업은 9030억 원 규모다. 
전월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15.1% 감소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은 54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8%,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295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5%,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3460억 원으로 전월 대비 91.1%,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3760억 원으로 전월보다는 44.1%, 전년보다는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확고함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는 건설산업 위기론 등은 장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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