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제철은 내마모강 ‘WEAREX(웨어렉스)’ 신규강종 2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WEAREX는 WEAR+Resistant+EXcellent 단어를 조합해 만든 내마모강 브랜드명이다. 
‘외력에도 닳지 않는 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WEAREX는 기존 제품 대비 경도와 가공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탄소와 보론, 크롬과 같은 합금원소를 최적의 비율로 첨가해 경도와 내마모 성능이 향상됐다. 


또 제강공정에서 특정 원소를 제어해 불순물을 엄격하게 관리한 고청정 소재로, 부품 수명을 극대화하고 기계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WEAREX는 엔진·트랜스미션 등 자동차산업뿐 아니라 기계 및 일반 산업용 등 다양한 산업 제품의 핵심 소재로 쓰일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WEAREX 브랜드 발표를 계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마모강 시장에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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