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고덕·청주동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 15년 이상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모 대상 부지는 평택고덕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3필지(15호)와 청주동남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6필지(48호)다.  


오는 21일 사업설명회, 내달 4~5일 참가의향서 접수, 내년 1월 10일 사업신청서 접수가 진행된다. 
내년 1월 중순 사업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한다. 
건축비 등 제비용은 기금융자 및 HUG 보증으로 조달하고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이 과정에서 LH는 해당 주택에 대한 매입약정을 통해 보증기관(HUG)이 보증요율을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평택고덕은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고 청주동남은 1필지 최대 8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사회임대주택사업보다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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