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올해 네 번째로 열린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에서 업계와 협회 등은 정책금융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지속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은 가용 재원과 기능을 활용해 전방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올해 네 번째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본회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는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주요 해외건설기업과 해건협, 수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의 대표가 모여 해외건설과 관련한 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 해외건설기업 대표들은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개발형 사업이 증대하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금융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건협 이건기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올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다소 저조하지만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하며, 정책금융기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은 방문규 행장은 “해외수주 활력 제고를 위해 도입한 특별계정의 경우 연내 가시적 성과 도출이 예상되며, 개도국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경협증진자금의 첫 승인도 만들었다”며 “보유한 모든 가용 재원과 기능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를 전방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