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내년부터 울산항 벙커링 인센티브를 친환경연료에 한해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UPA는 울산항에 입출항하는 탱커선의 벙커링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화물 하역 전·후 급유를 실시하는 탱커선에 최대 12시간까지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해왔다. 


내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맞춰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친환경연료 전용으로 변경키로 한 것이다. 


UPA 관계자는 “동북아 오일허브 LNG 취급 확대, 항만배후단지 LNG 사업자 유치 등과 연계해 LNG 벙커링을 활성화함으로서 울산항이 동북아 종합 LNG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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