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의약품 특화단지를 연결하는 항공운송 물류기반이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의약품협회,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메타바이오메드는 13일 ‘인천공항 의약품 항공운송 경쟁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인천공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항공운송 물류기반을 구축,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입을 지원하게 된다. 


세계 의약품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2000억 달러로 최근 3년간 약 6%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의약품은 항공화물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14%씩 고성장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의약품 항공운송 관련 기관, 제약회사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국내 의약품 특화단지와 인천공항 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항공운송 물동량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과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의약품 항공운송을 위한 하나의 항공물류권역으로 완성되면 국내 제약회사의 수출이 활성화되고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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