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부산 기장군에서 울산 온산읍을 잇는 국도 31호선의 마지막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울주군 서생면에서 온양읍까지 9.2㎞를 개통, 국도 31호선 4차로 신설사업을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5259억 원이 투입된 국도 31호선 부산~울산 21.5㎞ 4차로 신설사업은 지난 2014년 말 부산 기장군 이천리~임량리 5.8㎞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임량리~울주군 서생면 6.5㎞ 구간을 개통, 이번에 서생면~온양읍 9.2㎞를 개통하며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에 개통한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9.2㎞ 구간은 지난 2009년 착공, 총 2098억 원을 투입해 10년간 추진됐다.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로 신설 개통했다.


이 구간은 이번 개통으로 15.8㎞의 거리가 9.2㎞로 단축돼 통행시간도 28분에서 9분으로 짧아지게 됐다.
공사 중 절리, 풍화대가 발달한 지반상태로 인해 사면붕괴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전문가가 지반보강방안을 마련해 개통했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부산기장군, 울주군 등 동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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