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선 동대구역과 경산역 사이에 중산지하차도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시 옥산동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인구 2만 명이 유입됐으나 철도를 통과하는 도로는 옥산지하차도가 유일해 극심한 차량 정체가 지속돼 왔다. 

 
철도공단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 경산시와 옥산지하차도로부터 300m 떨어진 곳에 왕복 6차로의 중산지하차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준비해왔다.   


중산지하차도 신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은 오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철도공단 이인희 영남본부장은 “중산지하차도 신설은 철도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를 통한 주민 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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