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차량 재활용 및 회수 가능률 산정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철도연은 2014년부터 연구해온 ‘철도차량 재활용 및 회수 가능률 산정방법’이 지난달 26일 국제표준화기구 철도응용 분야(ISO/TC269) 표준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차량 재활용 및 회수가능률 산정방법은 철도연의 이철규 책임연구원과 이재영 책임연구원이 2014년부터 공동 개발해왔다.


철도차량 친환경 재활용 표준절차로, 철도차량 설계단계에서부터 폐기를 예측해 철도차량 재활용 및 회수 가능률에 대한 산정방법을 제시했다. 


기존 자동차산업의 국제표준과 달리 물질 및 에너지 재활용 효율을 고려한 계산방식으로 철도 현장에 적합한 접근방법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철도연은 설명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국내 최초의 철도산업 국제표준 제정으로 한국도 철도차량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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