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CM협회는 IBST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CM 세미나’를 개최했다. 


IBST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건설 연구소로 연구개발, 표준정립, 인증, 감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CM협회를 비롯해 롯데CM·정림·토펙엔지니어링,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홍 하이 전무 등 IBST 임직원 등 24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서울과학기술대 장현승 교수는 지난 7월에 실시한 베트남 건설현장 생산성 측정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마다 상황에 맞는 CM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이어 토펙엔지니어링 지갑수 부사장이 ‘대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병원 신축공사’ CM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의 CM체계에 대한 소개를 통해 베트남 CM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IBST 부 반 추 이사는 올해 바뀐 베트남 주요 건설 관련 법령, CM과 관련된 규정 변경 등에 대해 소개했다. 


IBST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생산성 분석결과와 한국의 CM사례에 적용된 선진 건설사업관리기법을 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의 선진기법을 표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CM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건설시장의 CM 정착을 위한 교류협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한-베트남 건설협력위원회를 재정비해 양국 건설업체 교류, 전문지식·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연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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