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소협력사와 공동 연구개발한 복합화력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 기술이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에서 국제발명특허대전 전력그룹사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품한 복합화력 황연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개발품은 서부발전이 중소협력사와 함께 연구개발한 것으로, 복합화력의 기동 초기에 발생하는 황색 매연인 황연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고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와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남제주발전본부 등에도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향후 이 기술을 국내 복합화력 가스터빈 185기 전체에 적용하고 해외수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중소기업의 신규기술이 발전소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중소 우수기술 도입을 위한 R&D 정책과 시제품 테스트베드 제공, 추진실패 책임면책 제도 등을 시행 중이니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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