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6일까지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대책 중 하나인 ‘LNG 야드트랙터 전환사업’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LNG 야드트랙터 전환사업은 컨테이너전용부두 내 야드트랙터(YT) 연료를 기존 경유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항만 구현을 위한 부산항 그린포트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해양수산부와 BPA가 전환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BPA는 부산항 야드트랙터 704대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8일 현재까지 243대의 전환을 완료했다. 
이번 6차 사업을 통해 14대를 전환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BPA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BPA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LNG 야드트랙터 전환사업으로 항만 내 미세먼지를 줄여 친환경 항만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운영사에게는 비용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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