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볼보트럭이 내년 3월부터 전기트럭 생산을 본격화한다.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독일,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내년 3월 전기트럭인 ‘볼보 FL 일렉트릭’와 ‘볼보 FE 일렉트릭’ 생산을 시작해 유럽 일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트럭은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새벽과 심야 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배출가스도 전혀 없어 실내에 터미널을 추가할 수 있고 환경보호구역에서도 운행을 할 수 있다. 


전기트럭 상용화에는 주행거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적재하중을 최대화하는 것이 필수다. 
볼보트럭은 고객별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주행 사이클, 적재용량, 경로분석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터리 용량을 탑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볼보트럭 요나스 오데맘 부사장은 “도시화 환경에서는 신속성은 물론 배출가스가 없고 낮은 소음이 전제된 도심지역 물류·트럭 운송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볼보 FL·FE 일렉트릭을 통해 환경적인 측면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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