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이기에 690억 원을 투자한다. 


한국철도는 지하역사 공기청정기 설치·공조설비 개량 등에 690억 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내년 6월까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전 지하역사 61곳에 미세먼지 상시측정기와 공기청정기 366대를 설치한다. 
 

또 지하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고압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도입한다. 


오는 2021년까지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공조설비 개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정정래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역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공기질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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