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세계 항공·공항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제4회 세계항공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50개국에서 700여 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항공산업 내 협력방안’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과 총 6개의 세션으로 이뤄졌다.
세션 주제는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 항공운송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도전과 기회, 허브공항 동향 및 시사점, 허브공항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방안, 항공수요 증대를 위한 사용료 정책, 공항서비스평가 도전과 과제 등이다. 


첫 번째 세션인 공항경제권의 전략적 육성방안에서는 중국 공항경제권추진기구 존 카사다 기구장, 인천공항공사 전민재 공항경제처장, 에어포트 시티 아카데미 피터 반 데르 호스트  사장, 국토연구원 정우성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선다.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산업체와 글로벌 기업의 제조 공급망, 관광 및 상업시설을 집적화해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공항들의 전략과 비전을 다룬다. 


세계 각국의 공항들이 치열하게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허브공항의 국제 동향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지표 관리 등에 대해서도 2개 세션이 할애됐다. 
댈러스공항 태미 허들스톤 부사장, 고려대 이철웅 산업공학과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송기한 항공교통연구본부장, 컬럼비아대학 안밍 브리티시 교수,  OAG 마유르 파텔 아태본부 이사, 항공대 박진우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을 맡았다.


특히 여섯 번째 세션인 공항서비스평가의 도전과 과제에서는 인천공항이 해외사업 컨설팅을 수행중인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의 카드리 삼순루 사장이 연사로 참가해 인천공항과 협력하고 있는 공항서비스 분야에 대해 향후 발전 방향과 도전과제를 논의한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국제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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