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SP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재정부 및 KSP 연구수행기관, 128개 국내 기업 등에서 190여 명이 참석했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정책자문·역량배양 지원을 통해 대상국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집약적 개발협력사업이다.
수은은 지난해까지 36건의 건설·인프라 분야 정책자문사업과 107건의 국제기구 공동컨설팅사업을 지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SP의 주요 지원 분야인 전자정부와 수자원관리 분야의 사업성과 발표와 KSP를 통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연계 강화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수은은 ‘우간다 전자정부시스템 구축’과 ‘페루 수해 예방사업’ 등을 소개하고 KSP 사업의 경제협력 촉진효과와 후속사업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또 2017년 KSP의 ‘케냐 지능형 교통체계 및 대중교통시스템 개선사업’이 지난해 EDCF의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연계된 사례 등을 발표한 후 KSP를 통한 구체적인 EDCF 연계방안과 지원절차를 안내했다.
 

수은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인 KSP를 통해 협력국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후속사업으로 연계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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