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컴퍼니어스와 손 잡고 도심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에 스마트 재난안전타워를 구축한다. 

중부발전은 5일 충청남도 보령 사옥에서 컴퍼니어스와 IoT 기반 재난·안전사고 예방 지능형 모니터링시스템인 ‘스마트 재난안전타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도심 한가운데 들어서는 지하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복합화력은 도심에 위치하는 만큼 발전소 내부 화재, 유해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한 차원 높은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작업자의 위험인지, 작업현장 환경 정보수집 및 위험도 분석을 위한 디바이스 개발 △화재 발생 우려 구역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 개발·적용 △화재 발생 시 최적 대피경로 분석 및 대피유도를 위한 능동형 대피유도 시스템 개발 △기존 감시장비는 물론, 작업자와 장비 위치정보, 환경정보 분석을 바탕으로한 실시간 리스크 산출 및 안내가 가능한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등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최신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재해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참여 스타트업에 연구개발자금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