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5일 기존 시설물 내진성능 평가요령을 최신화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개정된 교량, 댐, 건축물의 내진설계기준을 반영해 기존 시설물 내진성능 평가요령을 최신화했다.


이번 내진성능 평가요령에는 설계지반운동을 결정하기 위한 지반의 분류체계, 표준설계응답스펙트럼 등이 새로운 설계기준에 따라 반영됐다.
또 시설물별 개정내용 적용에 혼선이 없도록 세부 평가절차와 방법도 제시했다.


교량의 경우 축방향 철근 겹침이음 상세에 따른 거동특성 및 전단성능 산정방법 등을 개선했고, 건축물은 지하구조물이나 비구조요소 등에 대한 평가절차와 고층 건축물에 대해, 댐은 여수로 수문 취수탑 발전소 등 부대시설에 대해 해석·평가방법을 제시했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터널, 기초 및 지반 등 2개 시설물에 대한 요령 최신화와 공동구, 공항시설, 궤도시설 등 3개 시설물에 대한 요령 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라며 “시설물의 체계적인 지진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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