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일 대전 사옥에서 국민이사회를 열어 2020년 국민참여예산 선정사업의 예산 75억 원을 확정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안건은 물정책협업 6건 73억 원과 국민제안 5건 2억 원 등 11건, 75억 원 규모다.


물정책협업 분야로는 △앱 기반 하천생태지도 개발 △소외계층 가정방문 수질검사 △접경지역 군부대 물환경 개선 사업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진단체계 구축 등이 선정됐다.
국민제안분야에는 △미래세대 물교육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복원 사업 △지하수 국민교육 등이 포함됐다.


국민참여예산제도는 국민이 직접 물 관련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다.
선정된 안건은 각계 전문가인 전문위원과 일반인 국민위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국민이사회가 심의한다.


예산이 확정되면 상세 내용을 K-water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예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사업별 추진 현황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예산 확정은 공공기관이 국민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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