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군포변전소와 금정구분소를 통합, 금정변전소로 개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군포변전소는 지난 1993년, 금정구분소는 1974년부터 사용돼 설비가 노후화됐고, 수도권 전철망 확장과 전철운행 횟수가 증가하며 전력 수요도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830억 원을 투입, 금정변전소로 통합 개량했다.
변전설비 용량도 60MVA에서 90MVA로 증설함에 따라 수원 과천 인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철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군포변전소 부지의 노후 설비는 철거해 한국서부발전에 제공,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전국 변전소를 단계적으로 개량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유휴부지는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정책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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