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미국 애틀랜타공항에서 안면인식 탑승서비스를 개시한다. 


안면인식 탑승서비스는 승객이 탑승구 앞에서 안면인식기술이 장착된 디지털카메라가 탑승객의 얼굴을 찍어 여권 및 탑승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원 확인의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되고 항공기 탑승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로스엔젤레스공항에서 해당 공항당국의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공항에서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협력차원에서 기술협력을 통해 안면인식 탑승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애틀랜타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하는 고객은 탑승권 스캔 없이 얼굴 촬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달 애틀랜타공항에 이어 12월 뉴욕공항까지 안면인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사업 진행계획에 맞춰 인천공항에서도 안면인식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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