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시원 매입형 공공리모델링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시원 매입형 공공리모델링은 도심 내 노후 고시원을 LH가 매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한 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청년층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독서실 건물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층 상가부에는 공유오피스가, 지상 3층~5층 주택부에는 셰어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택부와 상가부의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상가부는 12월 5일까지 LH 남부권주거복지지사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주택부는 12월 6일까지 주거복지재단에서 접수한다. 
심사를 통해 12월 중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임대차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내년 1월부터 주택 입주자 모집,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공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노후 고시원의 개량과 취약계층 청년들의 주거안정 및 재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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