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삼성물산,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극동건설, 성도이엔지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가운데 5개 회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동건설의 경우 지난 8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3공구 사고에 이어 지난달 17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제14공구 현장에서 버력 운반용 대차 연결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2개월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내달 삼성물산,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극동건설, 성도이엔지 등 5개 건설사 현장에서는 특별·불시점검이 실시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호남, 수도권, 강원, 영남, 충청 등 전국 5개 권역을 대상으로 건설기술인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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