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쌍용자동차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는 지난달 쌍용차 노사가 합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는 설계,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쳐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일선과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활동을 내달 초부터 내년 1월까지 16회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제조와 관련된 전 부문에서의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는 “품질 혁신 TF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은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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