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회의 바다에 미래의 기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해수부 김양수 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산업계, 투자업계 등 관계자 총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씨드로닉스, 대원물산, 오늘식탁, 스타스테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삼건세기 등 해양수산 유망 중소·벤처기업 6곳에 대한 총 1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된다. 
이는 지난해 95억 원보다 28억 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양산업 분야 최초의 정책펀드인 해양모태펀드의 자펀드 캐피탈원 해양신산업 투자조합과 SR 블루이코노미 투자조합이 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투자활동에 나선다. 


이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인을 포상하는 ‘제5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과 미래 유망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한 일반인과 학생을 포상하는 ‘제6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태영 연구원 등 총 7명이,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HN노바텍 김양희·강희철 등 총 6개 팀이 수상한다.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유망 해양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양수산 신기술 설명회, 테크-비즈 파트너링, 해양수산 창업설명회, 투자유치 설명회, 인수·합병 상담회, 투자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IBK기업은행이 업무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기술금융 상담 서비스’와 ‘해외 진출 상담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해수부 김양수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이 투자를 유치해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의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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