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이 월간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법인이 지난달 한 달간 건설장비 548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월간 최대실적이다.
연간 누계로도 지난달까지 3254대를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최근 시멕스(CEMEX)에 휠로더 100대, 뷰록(Beuloc)에 굴착기 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력제품인 14t급 굴착기 및 휠 굴착기가 영국, 베네룩스, 북유럽 등의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져 올 9월까지 누적 판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프랑스는 41%, 이탈리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쥘 벤다우드 상무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으로 2007년 기록한 최대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딜러·고객과의 소통과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