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화건설이 베카멕스, 우리종합금융 등과 손잡고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에 추진한다.  
  

한화건설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베트남 산업단지·신도시 개발공사인 베카멕스(BECAMEX IDC), 우리종합금융 등과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화건설 김효진 부사장, 베트남 빈증성 쩐 탄 리엠 성장, 베카멕스 팜 응옥 투언 회장, 우리종합금융 조운행 대표, 모건피에이비 김형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은 호치민 북쪽 25㎞에 위치한 부지에 행정타운,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2년 완공 때 50만 명 이상의 거주자와 근로자가 생활하는 첨단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컨소시엄을 구성, 상업·주거시설 등의 개발투자를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 빈증신도시 내 베카멕스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김효진 부사장은 “이번 MOU는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이어 글로벌 도시개발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기회”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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