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세계문화유산탐방 기차여행상품을 24일 출시했다. 


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경주 역사지구, 해남 대흥사,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안동에서 하회마을과 탈춤을 보고 병산서원, 도산서원을 돌며 유교문화를 체험한다. 
불교문화를 느끼고 싶으면 영주, 해남, 경주에서는 부석사, 석굴암, 등 유명 사찰을 찾는 일정도 있다. 
 

서울, 대전, 부산, 여수 등에서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타고 유적지를 탐방한다. 
일정은 당일 또는 1박2일이다. 
단체 관광을 위한 패키지상품과 개별 여행객을 위한 자유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열차 종류, 여행 일정에 따라 2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 이선관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민족의 얼과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차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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