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LG가 우즈베키스탄 토지정보화사업을 수주했다. 


LX-LG 컨소시엄은 세계은행이 발주한 140억 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부동산등록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23일 최종 선정됐다.  


LX-LG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부동산등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자정부시스템과 연계해 토지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4개월이다. 


LX-LG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토지자원관리위원회는 내달 중 기술협상을 거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 착수는 오는 12월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내년 7월부터 토지사유화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사업이 토지제도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X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공적개발원조(ODA)가 아닌 국제입찰로 진행된 평가에서 최종 선정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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