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감정평가에 드론을 활용한 현장조사가 도입된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감정평가 현장조사에 드론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정평가사협회와 LX는 지난 7월 국가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한 가치평가 실현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드론 기반 감정평가 현장조사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산·학 협력 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구체화했다.


감정평가사가 토지이용상황과 도면을 현장조사하면, LX는 드론으로 촬영한 입체영상을 감정평가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감정평가사는 LX의 드론 촬영을 통해 △정사영상 △3D모델링 영상 △360VR △토지공간정보조사부 △토지경사도 △항공전경도 △항공조망도 △수치표면모델 등 입체적 정보를 제공받아 감정평가에 활용하게 된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은 “입체적인 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감정평가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보다 적정한 감정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드론 활용도를 높여서 다양한 감정평가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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