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멜버른, 포르투갈 리스본, 인도네시아 바탐, 베트남 달랏, 태국 끄라비 5개 노선의 취항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취항 인큐베이터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 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제도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멜버른·리스본, 티웨이항공 바탐, 대한항공 달랏·끄라비 등 3개 항공사 5개 노선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큐베이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개 노선의 정기편 취항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최대 5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할 경우 2만 달러를 인센티브로 추가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규취항 인큐베이터제도 적극 활용해 취항도시를 현재 180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은 “신규취항 인큐베이터제도를 통해 인천공항과 항공사의 상생발전 토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신규취항과 노선확대를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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