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로템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주력 무기체계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15일부터 2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19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기아자동차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함께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실내전시관에 사막형 K2 전차, 차륜형 장갑차, 무인차량인 셰르파(HR-Sherpa)를 실물 전시한다.

 
사막형 K2 전차는 사막 기후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K2 전차를 개량한 제품이다.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UN 파병용 차량은 기존의 8×8형 타입의 차륜형 장갑차를 바탕으로 차량 하부에 지뢰방호기술과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했다. 
의무후송차량은 장갑차 내부에 의무용 침대와 키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셰르파는 배터리를 이용해 구동되는 전기구동방식의 원격조정 무인차량이다.  
차량 앞의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목적에 따라 민·군에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자주도하장비, 장애물개척전차, 차세대 전차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을 국내외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수주를 위해 사막형 K2 전차 등 다양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